-서상기 의원=방사능 탐지 문제다. 9일 당시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곳에서는 북동풍이 초속 2m 수준으로 불고 있었기 때문에 바람의 방향이 남쪽으로 바뀐다 해도 핵실험 장소에서 440㎞나 떨어져 있는 서울에 도착하려면 계산상 2∼3일이 걸린다. 그런데 과기부가 불과 5시간에 방사능 피해가 없는 것으로 발표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특히 현재 KINS에서 가동 중인 환경방사능 측정 시스템으로는 북한 핵실험 측정이 불가능하다. 전국 12개 방사능 측정소와 26개 자동감시망은 국내에서 일어나는 환경방사능을 측정하기 위해서 가동 중이고 그 목적으로 위치를 정한 것이다. 따라서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미국은 나흘이 지난 토요일 방사능 물질을 탐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첨단장비인 감시용 특수정찰기 WC135가 동해상공에서 탐지한 것이다. 어찌 생각하나.
▲김우식 부총리=드릴 말씀이 없다.
-서 의원=책임져야 할 것이다.
▲김 부총리=(답변 없음)
-서 의원=방사능 물질이 추출되지 않으면 핵실험 안 한건가. 그렇게 결론낼 건가.
▲김 부총리=종합 데이터를 통해 결과를 낼 예정이다.
-서 의원=우리가 제대로 된 결과를 내리라 믿기 어렵다. 미국에 의존할 뿐이다. 우리는 실력도, 장비도 없다는 결과가 나올 게 10 중 8, 9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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