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09 국제우주항행연맹(IAF)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대전시는 지난 6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개최된 IAF 총회 투표에서 경쟁 도시였던 중국 상해시와 체코 프라하시를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IAC 2009’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8일 밝혔다.(본지 9월27일자 참조)
모두 52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투표에서 대전시는 총 31표를 획득했으며, 프라하와 상해는 각각 14표와 7표를 얻는데 그쳤다.
당초 IAC 개최지는 선정위원회와 부회장단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후보 도시들의 치열한 접전으로 대전시와 프라하시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제임스 짐머만 IAF회장이 프라하시로 잠정 결정해 총회에 보고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을 감지한 대전시는 우호적인 인사들을 접촉해 총회에서 비밀투표로 결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2시간여에 걸친 난상토론과 투표끝에 압도적인 표차로 대전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IAF 총회의 자력 유치로 향후 국제회의 유치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온 ‘IAC 2009 유치위원회’를 ‘IAC 2009 대전준비위원회’(가칭)로 확대 개편하고, 지역 경제 도약의 전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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