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말한다]부방테크론 IH전기압력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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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쇠 가마솥. 때로는 배고픔을 달래고, 때로는 아름다운 인간미를 보여주던 정겨운 물건이다.

 수대에 걸쳐 내려온 가마솥은 어머니들의 정성스러운 행주질 덕분에 희미한 그믐달빛도 반사할 정도로 자르르한 윤기가 흘렀다. 흑진주만큼 은은한 윤기를 내뿜는 가마솥의 빛깔이 요즘 첨단 디지털가전에 유행하는 ‘프리미엄 블랙’의 원형이 됐는지도 모르겠다.

 부방테크론(대표 최중재 http://www.lihom.co.kr)이 야심작으로 내놓은 ‘리홈 블랙&실버 컬렉션 압력밥솥(모델명 LJP-HD100GDB)’의 기본컬러가 바로 ‘프리미엄 블랙’이다. 백색 일색이었던 밥솥의 기본 컬러를 블랙으로 바꾼 것은 ‘리홈’이 처음. 이 제품의 프리미엄 블랙은 고급 금속외장재인 스테인리스의 은은한 실버컬러와 조화를 이루며 세련된 현대 주부들의 감성을 노크한다. 아일랜드형 빌트인 주방가구나 유럽형 토스터, 커피메이커와도 잘 어울린다.

 단단해 보이면서 역동적인 바디 캐릭터라인도 돋보인다. 프리미엄 블랙 바디 캐릭터라인은 퉁퉁하고 펑퍼짐했던 밥솥 이미지를 깨고 날렵하고 슬림해 보이게 한다. 제품 자체만으로 인테리어 효과가 나는 것도 이 같은 역동적 바디 캐릭터라인 덕분이다.

 기능도 개선돼 ‘원터치 가바(GABA) 전용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가바(GABA) 현미밥을 지을 수 있다. 취사부터 보온까지 진행과정이 전면부의 대형 LCD 화면을 통해 표시되고, 음성 안내도 해준다. 말 그대로 ‘똑똑한 밥솥’이다.

 부방테크론은 “컬러와 소재, 바디라인, 편리성 등 3가지 핵심 구성요소를 주부들의 요구에 맞춰 모두 혁신했다”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가치소비가 반영된 프리미엄 디자인을 계속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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