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잘나가던 그룹 이미지 털고 화려한 솔로로 데뷔하는 가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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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그룹 god·쥬얼리·베이비 복스가 해체한 후 그룹멤버였던 손호영·박정아·간미연이 9월 솔로로 전격 데뷔해 화제다.

 99년 그룹 god로 데뷔했던 손호영은 솔로 앨범 1집 ‘yes’의 타이틀곡 ‘운다’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집 앨범은 펑키·발라드·미디어팝 장르를 다양하게 담았다. 3옥타브정도 높은 음역을 소화해 낸 타이틀 곡 ‘운다’를 비롯해 ‘해피바이러스’ ‘4U’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등 손호영만의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손호영은 기존의 귀여운 이미지를 확 바꿨다. 섹시하면서 강한 남자를 컨셉트로 한 손호영은 여성 댄서와의 섹시한 안무를 펼치는 뮤직비디오를 앨범 출시 전에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2001년 쥬얼리의 1집으로 데뷔한 박정아도 솔로앨범 ‘Yeah’를 내면서 파워풀한 록음악에 도전했다. 프리미엄급 솔로가수로 새롭게 변신하면서 음반작업에 공을 들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실제 힐러리 더프 등 외국 유명 가수의 앨범을 제작한 미국의 실력파 프로듀서 마크잭슨이 곡을 쓰고, ‘제자리걸음’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한마디만’을 작사한 조은희가 참여한 것도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

 베이비복스의 리드 보컬 간미연도 타이틀 곡 ‘옛날 여자’로 솔로 가수에 도전한다. 간미연은 청순한 이미지를 팬들에게 선보이며 발라드 가수로 거듭날 계획이다. 대중에게 이미 알려진 신인으로 통하는 그녀의 올 가을 활동이 더욱 궁금해진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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