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HD)이 영상회의 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른바 ‘진정한 HD’ 기준을 제시돼 눈길을 끈다.
영상회의 전문업체 폴리콤은 13일 HD 영상회의 구현을 위한 9가지 전제 조건을 발표, 최근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HD급 장비에 대한 구입 기준을 제시했다.
폴리콤이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먼저 HD 영상회의를 위해서는 초당 60프레임(fps)을 지원하는 카메라를 갖춰야 한다. 또 대역폭을 최적화할 수 있는 H.264 표준을 지원해야 하며, 720프로그레시브(p)/30fps를 지원하는 코덱과 다중 HD 비디오 입/출력 기능을 갖춰야 한다.
실제 미국의 디지털TV 규격인 ‘ATSC’에는 H.264 압축 표준을 따르는 HD비디오는 1280×720의 해상도에서 최소 24fps(최대 60fps)를 지원하는 720p라고 정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30fps 수준의 HD콘텐츠와 스테레오 서라운드의 HD급 음성을 지원해야 한다고 폴리콤 측은 덧붙였다. 이와함께 AES 암호화를 통한 보안, HD 지원 MCU의 확장성, HD 녹화와 스트리밍 서버, 오디오/비디오 알고리즘과의 호환 등도 고려해야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또 HD 영상회의 시에는 네트워크상의 HD트래픽을 처리하면서 다른 HD솔루션과 원활하게 작동해야 하기 때문에 근거리 상에서 일어나는 녹화·보관·방영도 매우 중요하다.
전우진 사장은 “1280×720 방식의 HD 제품은 이전 제품들이 갖고 있던 많은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준다”며 “초기 시장이라 아직 고가라는 점을 고려, 비용대비 효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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