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코프, 모바일 콘텐츠시장 주도권 노린다

 뉴스코프가 휴대폰 벨소리업체 인수로 모바일 콘텐츠 시장 주도권을 노린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뉴스코프는 휴대폰 벨소리업체 잠바(Jamba) 주식 51%를 올해 말까지 1억88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뉴스코프는 잠바를 20세기폭스의 모바일 콘텐츠 사업부문 ‘모비조’와 합병, 내년부터 ‘심슨가족’ 등 폭스의 인기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벨소리·월페이퍼·동영상을 판매할 계획이다.

뉴스코프는 잠바 브랜드와 잠바의 미국 내 브랜드인 잼스터(Jamster)는 유지할 것이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마이스페이스닷컴을 통해서도 잠바 콘텐츠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WSJ는 뉴스코프가 이번 주식 인수를 통해 모바일 콘텐츠 판매 증대는 물론 잠바가 맺은 전 세계 휴대폰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콘텐츠 업계의 시장 주도권 확보라고 전했다.

JP모건은 “휴대폰 벨소리 사업엔 △높은 라이선싱 비용 △전화사업자와의 매출 공유 문제가 있지만 뉴스코프는 자체 콘텐츠를 판매함으로써 높은 마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는 올해 전 세계 휴대폰 벨소리 시장 규모를 66억달러로 전망했다.

뉴스코프는 대부분의 전화사업자가 가입자 기반으로 모바일 콘텐츠를 판매하고 있지만 광고 등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터 셜린 뉴스코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모바일 콘텐츠는 현존하는 가장 큰 광고 플랫폼”이라며 “광고주·마케팅 업체와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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