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대 통신사업자인 텔레콤 이탈리아가 이통사업부문을 분사한 뒤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다우존스뉴스가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텔레콤 이탈리아의 마르코 트론체티 프로베라 회장은 11일(현지시각) 정기 이사회에서 이통사업부인 텔레콤 이탈리아 모빌레(TIM)의 스핀오프를 공식 제안할 방침이다.
현지 이통업계의 선두주자인 TIM의 회사가치는 약 444억달러. 프로베라 회장은 현재 520억달러에 달하는 회사의 천문학적인 부채를 줄이기 위해 TIM의 분사 후 지분매각은 불가피하다고 이사들을 설득할 예정이다.
이미 텔레콤 이탈리아는 지난 7월말부터 미국계 사모펀드들을 상대로 TIM의 매각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보는 텔레콤 이탈리아가 이통사업을 버리는 대신 브로드밴드 기반의 미디어 회사로 변신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프로베라 회장은 지난주 초 뉴스코프의 루퍼트 머독 회장과 만나서 콘텐츠 사업분야에서 제휴에 대해 논의했다.
텔레콤 이탈리아는 브로드밴드 기반의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인터넷 포털에서 뉴스코프의 영화와 스포츠, 오락물의 배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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