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1인 미디어 서비스 싸이월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지난 27일 베트남 IT전문기업인 아이스피어소프트웨와 베트남 내 싸이월드 서비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9월중 하노이에 합작법인 ‘싸이월드베트남’을 설립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 현지 싸이월드서비스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싸이월드는 중국·일본·미국·대만·독일에 이어 6번째로 베트남까지 진출, 글로벌 인터넷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아이스피어 소프트웨어는 미국 내 유명 벤처캐피탈 IDG가 투자한 유망 기업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업체이다.
유현오 사장은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국민정서를 지닌 베트남은 정보산업화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에 힘입어 인터넷 및 이동통신분야에 있어 동남아시아 국가 중 높은 성장세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베트남 이용자들이 하루빨리 독창적인 1인미디어서비스 싸이월드만의 앞선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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