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러브박스-"우리님! 멋진 세상 함께 만들어요"

개발:조은게임

유통:버디게임즈

서비스형태:오픈베타 테스트

장르:로맨틱 육성 RPG

권장사양:펜티엄 3 500, 256MB, 다이렉트X

온라인 속 새로운 만남을 모티브로 한 게임이 제작돼 화제다. 조은게임에서 개발한 ‘러브박스’는 사냥을 하고 레벨을 올리는 기존 단순 RPG에서 벗어나 인터넷 속에 새로운 세계를 구축해 유저들에게 또 하나의 생활패턴을 만들어 준다. 이제 인터넷 커뮤니티와 온라인 게임의 절묘한 만남을 시도한 ‘러브박스’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보자.‘러브박스’는 로맨틱 육성 RPG라는 장르를 앞세워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성 간의 만남 뿐만 아니라 유저들 간의 만남으로 이뤄지는 커뮤니티를 중시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RPG가 단순히 몬스터를 잡아서 아이템을 얻고 레벨을 올리는 방식이라면 ‘러브박스’는 기술을 배워 각종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퀘스트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러브(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돈)’를 얻고 애완동물을 기르면서 다른 유저들을 만나 관계를 맺고 발전시켜 나간다. 이는 ‘러브박스’가 단순히 캐릭터 육성에만 중점을 두는 육성 RPG와도 차별화 된다고 볼 수 있다.

자신과 일체화 된 캐릭터를 생성하여 실제 생활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이상적인 삶을 경험할 수 있으며 게임내의 여러 가지 요소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형성된 커뮤니티는 캐릭터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즉 ‘러브박스’는 만남을 통해서 형성되는 커뮤니티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다른 육성 RPG들과 차별화 되는 ‘러브박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면 우선 여러 가지 옷과 액세서리를 통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사람들과 차별되는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러 가지 직업을 통해서도 캐릭터를 보다 화려하게 변신시켜 준다. 캐릭터를 꾸밀 때 필요한 옷과 액세서리 등은 상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자신의 손으로 직접 제작할 수 있어 제작 스킬을 배우는 성취감도 얻을 수 있다. 제작에 필요한 아이템들은 경기장의 게임이나 퀴즈를 통해서 모을 수 있는데 이때 여러 명의 유저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해야 더 많은 아이템과 경험치를 얻는다.

이렇게 게임을 함께 즐기며 여러 유저들과 친분을 쌓게 되면 자신이 더욱 친해지고 싶은 사람과는 특별한 친구인 아띠를 맺을 수 있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패밀리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아띠와 친밀도가 올라갈 수록 둘만이 갈 수 있는 지역이 많아지고 둘만이 받을 수 있는 선물도 생기므로 더욱 특별하고 돈독한 친구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패밀리를 구성하면 힘을 모아 어려운 이벤트와 퀘스트 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러브박스’의 또 다른 특징은 캐릭터가 실제생활과 비슷하게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며 자신의 외모도 가꿔야 한다는 점이다. 캐릭터에 속성치가 존재하기 때문에 속성치가 떨어지면 캐릭터가 화를 내거나 여드름이 생기는 등 변화가 생긴다.

이를 올리기 위해서 빵과 음료 등 먹어야 하는데 이는 옷이나 액세서리와 마찬가지로 직접 제작을 할 수 있지만 상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템을 구매를 하려면 실제생활에서 돈의 개념을 가진 러브가 필요하기 때문에 틈틈이 여러 종류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이 좋다.

그밖에도 러브박스에서는 나만의 공간인 마이룸을 꾸미거나 자신만의 애완 동물인 큐펫을 키우고 자신만의 꽃밭인 마이가든에서 꽃을 가꿀 수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와 같이 러브박스는 육성 RPG와 차별화 되는 유저들 간에 형성되는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을 참여해나가는 새로운 육성 RPG의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재미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게임 내 콘텐츠를 제공한다.마이룸

게임 속에 존재하는 나만의 방이다. 유저는 자신의 취향대로 마음껏 마이룸을 꾸밀 수 있다. 또 많은 친구들에게 방을 자랑하고 마이룸 콘테스트에서 마음껏 뽐낼 수도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마이가든

‘러브박스’에선 꽃밭에 직접 씨를 뿌려 꽃을 가꿔 볼 수 있다. 유저의 정성에 따라 더 예쁜 꽃을 재배할 수 있다. 이렇게 정성스레 수확한 꽃을 아띠에게 선물해서 사랑을 꽃피우고 자신의 방을 예쁘게 장식할 수도 있다.

<김명근기자 diony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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