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1. 테크놀로지의 걸작들=인류사를 빛낸 공학의 걸작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발전해 왔는가. 이 책은 바퀴부터 피라미드, 자동차, 전화, 우주선까지 탄생시킨 장인과 건축가, 공학자들이 어떻게 기술적 성취를 달성했는지 역사적 의의를 고찰한다. 공학도 찰스 다윈의 진화론처럼 생존에 적합한 변이요소를 가진 개체만이 살아 남아서 훌륭한 도구와 창의적인 기계로 발전했다는 주장이 흥미롭다.

엘머 E. 루이스 지음. 생각의 나무 펴냄. 1만7000원.

2. 협상의 전략=협상의 기본 원칙, 과정과 전략을 유명한 일화와 함께 소개하는 책이다. 협상전문가인 저자는 협상과정에서 우선 자신의 협상스타일을 이해하고 높은 기대치를 설정할 것, 권위 있는 기준과 규범을 준비하고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것. 상대방의 숨은 관심사를 이해하고 히든 카드를 준비하라고 충고한다. 논리적인 협상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들이 필독할 서적이다.

리처드 셸 지음. 김영사 펴냄. 1만5000원.

3. 호감의 법칙=사람이 출세를 하려면 지능지수(IQ)나 감성지수(EQ)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사회적 지능 지수(SQ)가 더욱 중요하다. 이 책은 SQ를 높이는 5가지 방법으로 상황파악력, 존재감, 진정성, 명료성, 공감력을 지목한다. 사람들에게 강요하지 않고 마음을 얻는 SQ를 높이는 방법. 무의식 중에 SQ를 낮추는 독이 되는 행동을 약이 되는 행동으로 바꾸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칼 알브레히트 지음. 문은실 옮김. 랜덤하우스코리아 펴냄. 1만2000원.

4. 욕구본능과 리더십=직원들이 일에서 기쁨을 얻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행동생물학자인 저자는 무리를 지어다니는 동물을 관찰하고 대자연의 통솔법칙에서 리더십의 비밀을 찾는다. 이 책은 성공하는 기업에서 인간의 본능을 어떻게 회사의 목적과 접목시켰는지 심리학과 행동생물학, 리더십의 철학을 통해 설명한다. 놀고 먹는 낙원이 아니라 일에서 기쁨을 끌어내자는 저자의 발상이 신선하다.

펠릭스 폰 쿠베 지음. 강대갑 옮김. 즐거운 텍스트 펴냄. 1만2000원.

5. U-홈 네트워크=유비쿼터스 전문가 시리즈 제 13권이자 홈 네트워크 시리즈의 첫 권으로 발행된 이 책은 홈 네트워크 기술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교재로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집필했다. 댁내광가입자망(FTTH)과 유비쿼터스 홈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데 직접 관련되는 필수적인 부분만 발췌·정리했고 홈 네트워킹의 핵심기술인 미들웨어와 플랫폼에 대한 세부사항도 열거됐다. 또 홈 네트워크 설계와 배선, 배관, 단자함의 시공기술에 대해서도 실무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정욱 지음. 진한M&B 펴냄. 3만원.

6. 유럽에 빠지는 즐거운 유혹=단순한 정보만을 알려주는 여행 안내서에서 탈피해 지식과 즐거움, 역사와 유적, 축제일에 이르기까지 흥미와 정보, 지식을 더해주는 알찬 여행서로 꾸며졌다. 거인족과 신들의 탄생부터 시작해 그 신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고 있는 사이 여행 안내서라기보다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를 재정리한 책으로 느껴진다. 순서에 상관 없이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 읽어도 무방한 것은 전혀 다른 분야의 이야기들이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기 때문이다. 베니야마 지음. 서상원 옮김. 스타북스 펴냄. 1만2000원.

7. Fedora 리눅스 네트워크 & 웹서버 무작정 따라하기=처음 리눅스를 다루는 초보도 쉽게 리눅스를 설치하고 홈 네트워크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리눅스를 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 8가지 방법을 통해 다양한 리눅스 서버 운영도 배울 수 있다. 지난 2002년 첫 출간돼 현재까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리눅스 분야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신재훈 지음. 도서출판 길벗 펴냄. 3만원.

8. 난도의 위대한 귀환=파나마에서 시작해 칠레의 남쪽 끝까지 펼쳐지는 안데스 산맥.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산계이고 히말라야산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맥이다. 1972년 우루과이 럭비팀의 전세 비행기가 이 산맥의 험산준봉 한 가운데 추락했다. 45명의 탑승자 중 13명이 즉사했고 72일간의 사투를 이겨낸 최후의 생존자는 16명이었다. 기적같은 실화의 주인공 난도 파라도가 30여년 만에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난도 파라도 지음. 이종인 옮김. 세종서적 펴냄.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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