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솔더링 전문 벤처기업인 멕스기연(대표 송철규 http://www.mecstech.com)은 LCD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 부품인 외부전극형광램프(EEFL) 생산용 초음파 솔더링기술 관련 특허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계면공학(서로 다른 두 물질의 상을 나누는 면 사이의 공학)을 기초로 한 새로운 공법의 EEFL 전극솔더링 방법에 대한 것으로, 도금과 같은 사전처리 없이 열과 초음파를 이용해 램프유리에 직접 무연납을 입혀 전극을 형성하는 것이다.
회사측은 “초음파 솔더링에 관한 특허는 일본 일부 선진업체만 가지고 있고 대기업을 포함해 국내 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라며 “기존방법에 비해 공정이 간단해 생산성이 높고 원가가 절감되어 EEFL을 가장 저렴하게 생산을 할수 있다”고 밝혔다.
멕스기연 측은 또 “국내기업들이 이 특허를 활용하면 외국업체가 주도하는 EEFL 시장에 국내업체들이 자유롭게 EEFL 램프를 생산할수 있고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멕스기연은 초음파 장비전문업체로, 지난해 10억원 규모 매출을 올렸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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