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은 충북도·KT충북본부와 10일 ‘농촌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협약식’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544개 마을, 1만2862가구를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설치한다.
충북도내 농촌지역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비 56억2300만원은 정부·자치단체와 KT가 각각 반반씩 부담한다. 도와 KT는 올해 23억5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244개 마을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 뒤 오는 12월 1차 완료보고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엔 32억7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00개 마을을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초고속인터넷망은 도내 오지는 물론 청원군 가덕면 한계 1리와 남일면 송암 1리 등 도시 주변 농촌지역도 구축되지 않았으나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내 전역에서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초고속인터넷망이 도내 전역에 구축되면 농민들의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고,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도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이 완료되면 인터넷을 통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어 농촌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제 충북에서 초고속인터넷이 안 되는 곳은 없게 된다”고 밝혔다.
김창곤 한국전산원장은 “이번 협약식이 농촌지역 초고속서비스 보급을 위한 관련기관간 협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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