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평가위 "일부 부처 정보화사업 부적절"

 일부 정부 부처의 정보화사업이 성과지표나 목표수준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화평가위원회(위원장 이달곤 서울대 교수)는 48개 부처의 349개 정보화사업의 자체평가를 점검한 결과, 이같이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위원장 국무조정실장)에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평가위가 각 부처 정보화사업의 자체평가계획, 평가수행의 적절성, 평가결과의 충실성 등을 확인·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부처의 자체평가 역량은 전년도 대비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나 일부 사업은 성과지표와 목표수준이 부적절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국가정보화 평가전문기관인 한국전산원의 권미수 정보화평가팀장은 “부처의 자체평가 역량강화를 위해 성과지표 참조모델을 개발하고 부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화추진위원회는 정보화 투자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 1997년부터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두고 정보화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전산원은 평가방법론 개발, 평가위원회 운영 등 정보화평가를 전반적으로 지원한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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