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제조사가 국산 모바일 솔루션을 장착한 휴대폰을 글로벌 시장에 전격 공급하기로 계약함에 따라 제조사와 솔루션 업체가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졌다.
무선인터넷 브라우저 전문업체 인프라웨어(대표 강관희 http://www.infraware.co.kr)는 LG전자와 왑(WAP)브라우저 글로벌 공급 및 기술지원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제조사가 국내 및 일부 해외 사업자에 한해 국산 솔루션을 탑재한 일은 있었으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솔루션 공급 계약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세계 시장을 누비는 국산 휴대폰에 국산 솔루션까지 함께 판매되는, 말 그대로 상생의 길이 열릴 전망이다.
이번 계약으로 인프라웨어는 LG전자의 국내용 휴대폰뿐만 아니라 북미·유럽·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에 공급하는 단말에 자사 브라우저 ‘임바이더’를 공급, 글로벌 시장 공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웨어는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유니콤에 공급되는 휴대폰에 왑브라우저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미국 버라이즌 및 스프린트 인증시험 통과, LG노텔을 통한 유럽통화방식(GSM) 시장 진출, 교세라와이어리스와의 브라우저 공급 계약에 잇따라 성공하며 독자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해 왔다.
강관희 인프라웨어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우수한 원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과의 동반진출로 해외로 빠져나가던 비용을 절감시키고, 인프라웨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업체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해외시장 진출의 다양한 레퍼런스가 확보됨에 따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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