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송 계측기업체 엠시스(대표 이문희 http://www.msys.tv)는 최근 대만 업체와 재판매 계약을 맺고 해외진출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MPEG 분석장비를 비롯 디지털TV·DMB·DVB-H 등 다양한 방송용 계측 장비를 보유해온 엠시스는 지금까지는 국내 영업에만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엠시스는 올 하반기부터 해외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 초 미국 업체와도 리셀러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대만 업체와의 계약은 지상파DMB를 도입한 중국과 동남아 방송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내달에는 중국 기업과도 재판매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방송장비 전시회 ‘IBC2006’에 참가해 유럽지역 업체와도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문희 사장은 “그동안 해외진출을 위해 장비 안정성을 높여왔다”며 “국내 업체들에 장비를 공급하며 안정성이 향상돼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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