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인 CJ케이블넷(대표 이관훈)이 케이블TV를 포함한 통신·방송 영역의 기술 개발 및 검증, 각종 정책 개발을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고 올해 말까지 조직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SO업계의 기술과 정책 개발은 지난 2004년 설립된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이 담당해왔으나 특정기업이 전문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한 것은 CJ케이블넷이 처음이다.
CJ케이블넷의 성기현 상무(CTO)는 25일 “MSO로서 체계적인 기술 정책을 개발·통제하고 방송·통신 융합흐름에 적극 대처할 연구소 조직을 갖춘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며 “조만간 조직을 구성한후 연말까지 구체적인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케이블TV 업계는 규모의 성장과는 달리 기술 연구개발은 물론이고 정책 개발에도 관심이 적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CJ케이블넷은 최근 사내 인사를 통해 왕용훈 이사를 연구소 설립 업무를 진행토록 했다. 성기현 상무는 “연구소에서는 일단 선험 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기존 기술팀과도 업무 협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는 기술과 케이블TV 정책 개발에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는 통신·방송융합시대를 맞아 융합기술이나 융합시대의 정책 등에 대해서도 개발과 제안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CJ케이블넷의 이 같은 연구소 설립 및 운영 계획은 경쟁사업자인 티브로드·씨앤앰커뮤니케이션·HCN·큐릭스 등에도 직접작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SO업계가 통신업계와 경쟁을 한다고는 하지만 규모는 물론이고 각종 기술개발과 정책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못했다”며 “업계 공동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SO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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