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공대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손잡고 교육용 로봇을 개발한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조지아공대 산하의 퍼스널로봇교육센터(IPRE)는 컴퓨터 공학부 대학생들의 정규 교과과정에 교육용 로봇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IPRE는 MS가 미국 학생들의 로봇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투자해 신설한 로봇전문 교육기관이다.
IPRE는 올연말까지 로봇팔과 전동바퀴를 장착한 대당 200달러 이하의 교육용 로봇개발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이를 관련 교과서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IPRE의 터커 발치 센터장은 “퍼스널 로봇시장은 과거 PC보급 초기와 비슷한 상황이다”면서 “퍼스널 로봇을 컴퓨터 공학교육의 커리큘럼에 포함할 경우 학생들의 지원율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3년간 100만달러를 투자해 대학은 물론 중고교와 초등학교에도 교육용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MS는 초보적인 로봇 OS개념을 구현한 ‘로보틱 스튜디오’를 발표하는 등 로봇시장을 겨냥한 행보에 나서고 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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