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팩(대표 송규섭)이 쿨러 사업과 관련해 기존 기업 위주 영업 전략을 수정해 소매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에이팩은 소매 시장을 적극 공략해 지난해 비해 배 이상 증가한 300억원의 매출에 도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먼저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쿨러 브랜드 ‘제로썸·사진’ 홍보와 각종 벤치 마크 테스트· 소비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다.
에이팩은 국내 기업 시장에서 1위를 달리지만 소매 시장에서는 5∼6위 권에 머물고 있다. 송규섭 사장은 “기업 시장과 함께 소매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려 수년 내 국내 1위 쿨러 업체로 도약하겠다” 라며 “소매 시장에서는 브랜드가 중요한 만큼 제품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CPU· VGA용 쿨러 등 제품별로 2종인 라인업을 올 연말 대폭 늘린다. 그래픽 카드용 쿨러는 대만 현지 그래픽카드와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이팩은 CPU·VGA용 쿨러, 디스플레이 쿨링 시스템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국내 생산 PC에 탑재되는 쿨러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올 초 인텔캐피털에서 3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주목을 끌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