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보기술 "IT 서비스 선진화 가속"

 동부정보기술(대표 조영철)이 7일과 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 동부화재연수원에서 조영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핵심간부사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조영철 사장 부임 후 최초로 마련된 경영전략회의로, 올 하반기 사업전략을 포함해 회사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사업비전과 미션을 새로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에선 △IT서비스 품질 선진화 △대외사업 개척 가속화 △인적 역량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하반기 중점 전략을 수립했다.

회사는 우선 지난 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 IT서비스관리(ITSM) 시스템 운영 고도화를 통해 IT서비스 체제를 선진화한다는 목표다. 이의 일환으로 올들어 CMMI 레벨3 인증 획득, 선진프로젝트관리시스템(PMS) 도입 등으로 품질강화 기반을 마련했으며, 하반기 CMMI 레벨5 및 ISO 20000 등의 추가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외사업은 공공부문 등 수익성 위주의 사업 발굴을 가속화하고,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사업의 가시적 성과 창출 등을 목표로 잡았다. 상반기에 성과가 두드러졌던 공공부문의 경우 여세를 몰아 ITS·CTI·방재·보안 등 신수종 사업 위주의 시장개척에 적극 나선다.

솔루션 부문은 사업강화를 위해 상반기중 솔루션 사업부를 신설하고 고급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조직정비를 단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중 컨설팅과 시스템통합(SI)을 수반한 비즈니스형 솔루션 제공, 기술지원을 포함한 솔루션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사업은 일본의 트랜스코스모스, 중국의 뉴소프트 및 홍우청산과의 제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솔루션 수출과 공공분야 SI사업을 통해 가시적 성과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하반기중 석·박사 및 주요 시스템 통합업체 경력보유자를 위주로 100여명을 대거 채용하는 등 인적 역량도 대폭 강화한다. 동부정보기술은 이와 같은 사업전략 실현을 통해 올 매출 1800억원과 경상이익 13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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