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MPP인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http://www.onmedia.co.kr)는 향후 5년에 대비한 디지털방송 준비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온미디어는 OCN·수퍼액션 등 12개의 PP(OnPPV, OnDemand 포함)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MPP(Multiple Program Provider)로, 전체 케이블 채널 시청률의 28%를 점유하고 있다.
PP로는 사상 처음으로 이달 3일 유가증권시장에 등록된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또한 대구 수성방송, 대구 동구방송, 한국케이블TV 영동방송, 한국케이블TV 전남 동부방송 등 4개의 SO도 운영하고 있다.
온미디어는 PP와 SO 전 사업분야를 합쳐 2005년 2094억원의 매출과 217억의 이익을 거뒀다.
또 영화(OCN·수퍼액션·캐치온·캐치온 플러스·스토리온)·애니메이션(투니버스)·바둑(바둑TV)·게임(온게임넷·퀴니)·라이프스타일(온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장르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자회사 디지틀온미디어를 통해 기술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뤄오고 있다. 2002년부터 디지털 신호 송출 작업을 완료한 데 이어 2003년도에는 케이블TV 최초로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2004년에는 씨앤엠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국내 최초로 디지털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온미디어는 국내 최초의 디지털 케이블TV 전용채널 스토리온을 개국했다.
16 대 9 영상과 5.1채널의 음향으로 서비스되는 이 채널 구축을 통해 온미디어는 경쟁사와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는 이 채널을 시작으로 HD 전환도 이뤄낼 계획이다.
온미디어는 특히 올해안으로 스토리온을 HD로 송출하고, 내년 초부터 OCN, 수퍼액션, 캐치온, 캐치온플러스 등의 영화채널도 HD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2010년 케이블TV의 HD방송 전면 전환 일정에 맞춰 카메라, 편집시설, 스튜디오 시설 등 주요 제작시설을 모두 HD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온게임넷·퀴니·바둑TV 등 제작이 주를 이루고 있는 채널들의 HD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꼭 필요한 작업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디지털방송이 시행되는 2010년까지 온미디어의 모든 채널을 HD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온미디어는 이와 함께 양질의 제작물들로 디지털 케이블TV 시대를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동상이몽·코마에 이어 OCN 오리지널 시리즈물을 계획하고 있다.
수퍼액션·투니버스·온스타일 역시 다양한 자체 제작물을 준비중이다. 온미디어는 2∼3년간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할 계획이다.
김계홍 온미디어 상무는 “케이블 업계가 HD 케이블 방송을 제공하기로 전격 합의한만큼 온미디어는 HD 전환을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며 “그러나 디지털이든 아날로그든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에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차별화된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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