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디지털 대전환 막 올랐다]사업자 전략-아름방송

 ◇아름방송

 아름방송(대표 박조신 http://www.abn.co.kr/)은 전국 단일 규모로는 최대 SO로 자리잡은 힘을 기반으로 지난 6월 본격적으로 디지털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두 달이 안 돼 아직은 가입자 수준이 미미하지만 곧 시장을 선도할 사업자로 순항중이다.

 아름방송의 디지털방송은 한국 디지털방송의 성공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타 방송사와는 다른 시장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 아름방송의 디지털방송 송출지역은 성남시 수정구와 중원구, 분당신도시 그리고 수도권 최대의 노른자로 불리는 판교신도시까지 포함하고 있다. 수정구와 중원구를 합쳐 60만, 분당신도시 40만, 판교신도시는 20만에 이른다.

 아름방송의 디지털방송 예상 가입자는 장기적으로 20만 가구 이상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판교신도시에는 40만평 규모의 대규모 테크노밸리가 형성되고, 첨단 정보화도시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일반 가정집뿐만 아니라 대규모 연구단지를 연결하는 산업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디지털방송 가입자 증가를 기대해 볼 만하다.

 분당신도시의 대형백화점 2곳의 올 상반기 디지털TV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은 월 평균 45대 이상으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소비 추세는 디지털TV 가격하락과 맞물려 올 하반기에는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지털방송의 리더가 되기 위한 또 하나의 필수 요소는 가입자와 함께 호흡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는 무리한 마케팅은 가입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기 쉽기 때문에 가입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바탕으로 한 감성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아름방송은 인터넷 서비스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월 1만3000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가입자들을 위한 저가의 보안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름방송은 30여명의 보도국 기자들의 발로 뛰는 취재를 통해 1일 2시간의 생방송 뉴스를 보도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단지 고화질의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타 케이블TV와는 달리 가입자들과 방송사가 함께 호흡하는 새로운 미디어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성남시가 디지털 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점도 디지털방송 확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방송 가입자 증가를 위해서는 디지털방송에 대한 가입자들의 이해력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최초로 휴대폰결제시스템을 시 정책사업으로 추진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배차시간을 알려주는 교통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아름방송은 지난해부터 분당 전 지역에 자체 관로를 구축, 타 케이블TV가 고질병으로 안고 있는 KT, 한전과의 통신망 분쟁에서도 벗어난 상태여서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 보급, 방범방재, u시티 사업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아름방송은 디지털방송의 리더로서 갖춰야 할 안정적인 시장구조, 다양한 부가서비스 등 기본적인 요소를 갖춰 디지털방송을 시작으로 새로운 디지털문화의 기준을 만든다는 각오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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