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선네트워크, 지그비 솔루션 영국 수출

 한국무선네트워크(코윈·대표 김종현)가 자체 개발한 지그비 프로토콜 스텍과 싱글칩 모듈 등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의 해외 공급에 나선다.

 코윈은 국내 최초로 지그비 분야 국제인증(ZCP)을 획득한 지그비 프로토콜 스텍을 지난달부터 영국의 지그비 싱글칩 업체인 제닉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ZCP(ZigBee Compliant Platform)는 세계적으로도 인증기업이 10여개에 불과하며 인증받은 칩과 스텍을 사용해야만 제품에 지그비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코윈은 제닉의 칩을 활용해 USB·시리얼·LAN·CF카드 등의 각종 기능을 무선으로 대체할 수 있는 지그비 싱글칩 모듈도 개발했다. 칩 안테나를 내장한 클래스1 타입은 100m 거리까지 송수신이 가능하며 안테나가 없는 클래스2 타입은 10m의 거리내에서 AA 배터리 2개로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등 초저전력이 특징이다.

 코윈은 지그비 솔루션 수출을 위해 세계 지그비표준화기구인 지그비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상호운용성 테스트와 오픈하우스 전시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

 김종현 사장은 “ZCP·굿소프트웨어(GS) 인증 등을 통해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제품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올해부터 지그비를 포함한 각종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과 함께 원천기술 제공에 따른 라이선스 수입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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