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문화진흥원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최우수

 87개 정부 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문화·국민생활 유형 부문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전산원은 산업진흥 유형 부문에서 2위에 올라서는 등 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의 경영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통부는 29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87개 정부산하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정통부 산하기관의 경영성적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통부 산하기관 전체의 평균 평가점수는 73.26점으로 지난번 평가점수 68.75점보다 4.51점 상승해 전체 정부산하기관의 평균 상승 점수인 0.88점에 비해 월등히 높은 성적 상승을 나타냈다.

 이번 평가결과 문화·국민생활 유형에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지난번에 이어 금년 평가에서도 1위로 평가됐고, 산업진흥 유형에서 한국전산원도 지난번 3위에서 2위로 도약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무선국관리사업단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은 지난번에 비해 성적 순위가 각각 3단계씩 상승했다. 지난번에 부진기관으로 분류됐던 별정우체국연합회는 성적이 무려 14점 이상 상승했다. 하위기관으로 평가됐던 한국인터넷진흥원 역시 지난번에 비해 9점 이상 상승하는 등 정통부 산하 전기관의 경영성적이 고루 성적이 향상됐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산하기관 직원은 기준 월봉의 120∼182%, 기관장은 기준연봉의 36∼86%의 인센티브 성과급을 받게 된다. 또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에서 의결된 인사상 조치기준에 따라 우수기관에 선정된 한국정보문화진흥원과 한국전산원은 기관표창과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게 되며, 지난번에 이어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된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은 기관장표창을 함께 받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의거, 이번 평가결과를 국회에 제출하고 인터넷 등을 통해 공표하는 한편 평가결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한 발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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