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네티즌 10명 중 9명은 웹2.0 서비스의 핵심 개념인 이용자참여를 지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송관호)이 28일 발표한 ‘2006년 인터넷이슈 심층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의 91.6%가 카페·커뮤니티 활동, 퍼나르기(펌), 블로그·미니홈피 운영, 댓글달기,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생산 중 적어도 하나 이상의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에 참여하는 적극적 참여자도 15.4%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활동별로는 카페·커뮤니티를 이용하는 경우가 77.8%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퍼나르기(62.0%), 본인 블로그·미니홈피 운영(52.4%), 댓글달기(45.6%), UCC 생산(43.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인터넷 서비스의 핵심 트렌드인 UCC의 경우 조사대상자의 76.2%가 UCC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35.6%는 하루에 한번 이상 UCC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C의 내용은 주로 ‘개인의 일상(45.9%)’, ‘개인적 관심분야(22.7%)’, ‘전문분야 정보·지식(14.8%)’, ‘유머·패러디 등 재미있는 콘텐츠(12.2%)’ 등이었으며 UCC의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동영상의 생산도 30.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세에서 49세 사이의 인터넷 이용자 245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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