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로봇 `동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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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부터 960곳의 가정과 40곳의 유아교육기관 6곳의 공공기관에서 로봇이 사람과의 ‘동거’를 시작한다.

 URC로봇시범사업 과제선정 평가위원회(위원장 김장경)는 9월 시작되는 URC로봇 시범사업의 대상으로 △수도권 660대 △대구권 100대 △광주권 200대 등 각 가정과 △유아교육기관 40대를 수용해 총 1000대의 시범서비스를 제공키로 확정했다. 또 △인천공항 6대 △서울역 4대 △김포공항 4대 △광주시청 2대 △부산우체국 2대 △부천로보파크 2대 등 총 20대를 공공기관에 제공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 < 본지 6월 27일자 2면 참조>

 KT는 주관사업자로서 URC서버개발, 콘텐츠 개발, 통신망 및 서비스 운영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며 이를 위해 300명 규모의 로봇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국적인 AS망을 구축키로 했다.

 URC로봇 시범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전산원(원장 김창곤)과 KT는 이번 시범사업에 각각 35억원을 투입, 총 70여억원의 규모로 7월 콘텐츠 탑재, 기능·성능·신뢰성 시험 등을 거쳐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여사업자는 공공로봇 부문에 삼성전자·다사테크, 로보테크와 가정용 로봇 부문에 유진로봇, 한울로보틱스, 다사테크, 이지로보틱스·아이오테크, 모스트아이텍, 콘텐츠 분야에 KTH, 금성출판사, 메이힐 등이 있다.

 한국전산원은 “시범사용자의 호감도와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2007년도 지속적으로 신규 URC 로봇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URC 로봇이 정보통신부문에 미치는 직접적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향후 본격적인 사업이 활성화 될 경우 부가가치 창출액은 2007년 712억원을 시작으로 2012년 1조9354억원, 수출유발 효과는 2012년 1조721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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