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량리에 위치한 한 산부인과 병동에서는 얼마전부터 ‘아기가 태어났어요’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기를 곁에 둘 수 없는 산모들이 휴대폰을 통해 신생아실의 아기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서비스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모바일 보안 전문업체인 세모기술(대표 이용욱)과 제휴를 맺고,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기술을 활용한 휴대폰 보안 모니터링 서비스 ‘모비 디브이알’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비 디브이알은 종전 저속 휴대폰 영상 재생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실시간 영상보기 △녹화영상 검색 △좌우·상하이동·확대축소 등 카메라 원격 제어 △사이렌 등 각종 센서 연동기기 원격제어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 무선 전용 압축기술을 통해 휴대폰에서 초당 11∼15 프레임의 부드러운 동영상을 제공, 자연스러운 영상품질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현재 CCTV를 설치·운영중인 고객들은 이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