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사용하는 PC를 웹 공격에서 보호할 보안 툴을 선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소재의 신생 보안 업체인 그린보더 테크놀로지스(GreenBorder Technologies)는 27일(현지시각) IE를 가상 모래함에 넣는 소비자용 보안 툴인 ‘그린보더 프로(GreenBorder Pro)’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안티바이러스 업체의 연구자들이 여러 해 동안 사용해 온 것과 비슷한 가상화 기술을 사용한다. 악성 SW는 그린보더 프로가 만든 가상 환경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운용체계(OS)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린보더 프로 사용자가 악성 코드를 퍼뜨리는 웹 사이트를 방문하게 되면 이 코드는 사용자의 홈페이지를 바꿀 수 있다. 그러나 사용자가 그린보더 프로에 있는 ‘클린 앤드 리셋 그린보더’ 버튼을 누르거나 로그아웃하면 바뀐 내용이 지워진다.
짐 풀턴 그린보더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IE를 운영하는 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며 “그린보더가 당신의 PC를 악성 SW로부터 격리시킬 것이므로 사용자는 어떤 웹 사이트에도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IE는 전세계 웹 사용자 10명 중 약 9명에게 사용될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많은 사이버공격의 타깃이 되고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5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6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7
나무가, 비전 센싱 기반 신사업 강화…“2027년 매출 6000억 이상”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재생에너지 키운다더니…지자체간 태양광 점용료 4배 차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