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두 곳 중 한 기업은 ‘핵심인재’를 별도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 기업의 핵심인재들은 공통적으로 책임감과 지구성 의욕성이 높고, 일에 있어서는 남달리 열정적이며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지식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http://www.jopkorea.co.kr)가 전체 종업원 300인이상의 국내 기업 10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우리 회사 핵심인재 특이점’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현재 핵심인재를 별도 관리하는 기업은 전체 조사대상의 54.8%(561개 업체)로 두곳 중 한곳에 달했다. 또 이들 기업은 별도 관리하는 핵심인재가 전체 종업원들의 ‘3%미만’(27.3%)이라는 곳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근소한 차이로 ‘약10%’(21.9%)를 차지한다는 업체가 많았다.
핵심인재는 사내에서 발굴하거나 외부에서 영입하는 방식을 ‘병행’하여 발굴하는 업체가 대부분(70.0%)이었고, ‘모두 사내에서 발굴’(19.3%)하거나 ‘모두 외부에서 영입’(10.7%)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했다.
단, ‘병행’하는 경우 외부영입보다는 사내육성의 비율이 다소 높아, 핵심인재 발굴은 외부에서 우수인재를 영입하기보다는 내부직원 중에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내에서 핵심인재를 발굴 할 때 대상이 되는 직원의 요건은(복수응답) △최근 몇 년간의 고과평가·팀평가 우수자(36.1%)와 △개인 고과평가 우수자(32.9%)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뒤이어 △소속된 팀평가가 우수하거나(14.0%) △해당분야의 총경력년차(7.2%)가 기준이 된다는 기업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한편, 기업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는 ‘핵심인재’의 공통된 특이점은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팀워크·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십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공통적으로 ‘책임감’과 ‘지구성’ ‘의욕성’이 높은 인적성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공통된 특이점은(복수응답) 맡고 있는 ‘일에 대해 남달리 열정적’(58.3%)이고 ‘소속된 부서나 기업의 팀워크·분위기를 주도하는 리더십’(50.3%)이 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다양한 직무경험으로 전문경험지식이 풍부(40.1%) 하고 △지식응용력과 가치창출을 위한 높은 창의력(32.6%)을 갖추고 있으며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31.0%) 특성 있다는 응답이 높았다.
또 공통된 인·적성 성향으로는(복수응답) ‘주어진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매사에 신속히 대처하는, 책임감’이 높다는 응답이 57.8%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뒤이어 △어떤 일이든 합리적으로 접근하며 어렵고 힘들어도 정확하게 일을 마무리하는, 지구성(40.1%) △자신의 업무에 적극적이며 문제가 있어도 대처하며 도전하여 노력하는, 의욕성(37.4%)이 높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 △어려운 문제를 독특한 사고로 해결하거나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발상을 제공하는, 창조성(32.6%)과 △매사에 원활하고 침착하며 많은 사람과 업무협조가 원만히 이루어져 대인관계가 원만한, 민감성(28.9%)이 높다는 응답이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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