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서승모 http://www.cnstec.com)는 2개의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멀티채널기능과 지상파DMB·위성DMB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모드 기능의 DMB폰용 멀티미디어칩 ‘트라이톤·사진’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DMB폰 뿐 아니라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 소형 DMB 단말기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칩으로, 트라이톤을 장착한 모든 단말기는 동시에 2개의 채널을 보거나 녹화할 수 있다. 또, 기존 위성DMB와 지상파DMB 겸용폰의 경우 각 서비스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칩을 별도로 탑재해야 했으나, 트라이톤은 듀얼 모드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하나만 사용해도 된다.
영상처리속도를 향상시키고 전력소모도 줄였다. 영상처리속도는 기존 제품에 비해 두 배 개선, CIF(352×288)급 화면을 초당 60 프레임을 처리하도록 했다. 전력소모는 50% 수준으로 감소시켜, 시청시간도 2배 이상 늘렸다. 500만 화소의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며, MPEG-4 기반의 VOD 서비스와 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구현한다. 128Mb의 SD램을 통합했으며, 화질도 캠코더 수준의 SVGA(800×600)급까지 끌어올렸다. 양방향 데이터방송 기능도 포함, 향후 DMB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됐을 때에도 모든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 칩은 DMB 뿐 아니라 유럽식 이동방송 규격인 DVB-H와 일본식 ISDB-T 등 세계 모든 이동방송 규격을 지원하고 있어 해외 수출이 가능하다.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이미 지난 4월 중국 북경 DMB방송 사업자인 북경 위에롱 연합 데이터방송사와 DMB칩 공급과 관련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DAB 솔루션 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해외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바 있다.
서승모 사장은 “트라이톤은 씨앤에스의 하이엔드 기술이 집적된 제품으로, 경쟁력 있는 많은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며 “앞으로 멀티미디어 칩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제품을 차별화해 세계 멀티미디어 칩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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