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1월부터 국가 연구개발(R&D)사업 관리 전문기관별로 관리중인 평가인력 7만5308명의 정보(DB)를 하나로 묶는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한국과학재단을 비롯한 10개 국가 R&D사업 관리 전문기관(이하 국가 R&D관리기관)별 평가인력 관리방식과 DB를 표준화할 계획이다.
26일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따르면 정부가 9개 부처 산하에 10개 국가 R&D관리기관을 지정·운영중이나 독자적으로 관리한 나머지 △전문성 부족 △평가위원 중복 등 인력 활용 효율성이 낮은 실정이다.
실제로 10개 국가 R&D관리기관 가운데 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과 교육인적자원부 한국학술진흥재단만이 DB를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가인력의 국가 R&D사업 평가 참여경력·전문기술분야·인적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관이 5개(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산업기술평가원·정보통신연구진흥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환경기술진흥원)에 그쳐 개선이 요구된다.
과기혁신본부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 2009년 본격 가동할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 및 과학기술인력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국가 R&D사업 평가인력 DB’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가깝게는 오는 10월까지 평가인력 7만5308명을 표준기술 분야에 따라 다시 편성하고 정보입력방식을 통일하는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연구현장에서 느끼는 국가 R&D 평가결과의 공정성 만족도가 42%에 그쳤다”면서 “기술분야별로 전문성을 갖춘 평가인력 풀을 확대할 필요가 있고, DB 통합이 그 첫 단추”라고 말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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