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사면 에어컨은 덤으로"

 첨단 IT제품과 백색 가전 제품을 하나로 묶은 ‘번들 프로모션’이 화제다.

하이얼코리아(대표 이극로)는 26일 6평형 에어컨과 15인치 노트북·사진을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99만9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7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색 가전과 노트북의 공동 프로모션은 극히 드문 사례로 이 행사가 성공할 경우 다른 가전과 노트북 업체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이얼 측은 6평형 에어컨은 40만원, 노트북은 80만원 정도로 이번 이벤트로 20만원 정도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벤트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용산 전자 상가· 테크노마트 에서 진행하며 상품은 노트북 ‘H52’ 모델과 6평 형 에어컨을 묶어 99만9000원에, 노트북 ‘HB56W’와 에어컨은 119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회사 이극로 사장은 “대표 첨단IT제품인 노트북과 백색 가전 에어컨의 공동 프로모션은 다소 낯선 시도지만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하이얼 에어컨의 후광 효과를 노트북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라며 “하이얼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노트북 제품 판매 증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얼은 이번 행사를 위해 70만원대 15인치 보급형 노트북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텔 셀러론과 모바일 CPU, 무선 랜을 장착했으며, 80G 하드디스크· 최대 2GB급의 대용량 메모리가 강점이다. 15인치 고휘도·고광택 LCD와 고출력 스피커로 DVD 감상과 게임에 적합하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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