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대표 변대규)는 셋톱박스 업종의 대표주로 벤처기업으로는 드물게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 따라서 휴맥스가 코스닥 업체로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인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맥스는 앞으로 열릴 디지털 TV와 IPTV 시대에 사용될 셋톱박스 시장의 확대로 인해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 같다는 증권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휴맥스는 현재 세계 각국에 현지 마케팅과 생산을 담당하는 기지를 세우고 400여개에 이르는 유통망을 통해 전 세계 90여개국에 디지털방송 수신기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과 지상파용 셋톱박스 및 PVR(Personal Video Recorder) 등 제품을 해외시장에 활발히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6182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달성했다.
휴맥스는 셋톱박스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롭게 열리는 컨버전스가전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03년 7월 디지털TV 사업진출을 선언한 이후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해 차별화된 기술과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VR 기능과 지상파 셋톱박스가 튜너형태로 내장된 26·32·40인치 디지털LCD TV를 유럽시장에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으며 HD튜너가 내장된 42인치 디지털 PDP TV를 호주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델사에 32·37인치 디지털 LCD TV핵심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전체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95% 이상으로 수출전문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키워 나가고 있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케이블TV의 HD 디지털 전환 소식과 셋톱박스 업종의 호황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측면에서도 상당히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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