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품질은 앞선 기술에서부터 나온다는 절대 명제가 이번 히트상품에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품질 우수 항목에 선발된 각 제품의 면면을 살펴보면 기술력에서 경쟁제품을 한 단계씩 앞서나간 것이 공통점이다. 올해 이 부문의 두드러진 특징은 기술력에 다양한 부문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단순한 기술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수적인 요건으로 꼽히던 디자인이나 색상, 집적화 등도 주요 항목으로 부상했다. 품질 우수는 이제 종합적인 평가 항목이 된 셈이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서는 최근 멀티IP 서비스를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하나로텔레콤이 뽑혔다. 하나로텔레콤은 서비스 품질에 자신감을 바탕으로 최근 무장애 달성 123운동에 나서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통신 부문에서는 통화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는 KTF가 선발됐다.
노트북PC 부문에서는 듀얼코어 노트북PC를 잇달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도시바가 멀티태스킹과 모바일 기술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초콜릿폰을 내놓은 이후 성능·디자인·고객선호도 등에서 상위권을 줄기차게 유지하고 있는 LG전자, PC보안 분야의 터줏대감인 닉스테크 등은 우수한 품질로 시장 장악력을 높인 대표적인 기업이다.
데스크톱PC 부문의 휴렛패커드나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캐논코리아, 전자사전 부문에서 뽑힌 샤프전자 등은 전통적인 품질 우수 기업들로 꾸준한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내비게이터·DMB수신기 부문에서 팅크웨어와 유니스트림이 각각 뽑혔으며 이들 기업은 가장 치열한 격전지에서 뛰면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차별화된 성능 구현이 주효했다.
가전의 각 부문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날리는 대기업들이 맹위를 떨쳤다. 세탁기와 냉장고는 LG전자, 에어컨은 삼성전자가 품질면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 이 밖에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도 관련 업계 선두권 업체들이 대다수 ‘품질 우수’로 뽑혔다. IA서버 부문은 한국썬, 스토리지 부문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엔터프라이즈솔루션에 BEA, BPM에 핸디소프트 등이 대표적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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