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기록한 LG전자(대표 김쌍수 http://www.lge.co.kr) ‘휘센(WHISEN)’은 한국을 대표하는 에어컨 브랜드다. 일본 후지경제연구소 조사 결과, LG전자는 지난해 6042만대 규모 에어컨 시장에서 1050만대를 판매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이 같은 저력이 그대로 묻어 있는 제품이 올해 선보인 ‘에메랄드 블루(모델명 LP-C233LE)’다.
실외기 한 대에 실내기 3대를 연결할 수 있는 ‘3 in 1’ 제품으로 거실은 물론이고, 안방과 자녀방까지 시원하게 해 주는 것이 특징. 기존 ‘2 in 1’보다 한 단계 발전한 것으로 시스템 에어컨에 적용하던 고효율 인버터 시스템을 가정용에 적용, 실내 온도를 미세한 차이까지 제어하기 때문에 쾌적한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 및 공간 효율성에서도 뛰어나다. 실외기 한 대로 작동하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실외기를 사용할 때보다 전기료가 65%까지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열대야 쾌적취침기능이 있어 수면중에도 온도가 자동 조절돼 인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준다.
이 제품은 디자인에서도 눈에 띈다. LG전자 이태리 밀라노 디자인센터와 공동 제작한 것으로 에어컨에는 파격적으로 ‘삼족오’ 문양을 새겨넣었다. 태양을 상징하는 삼족오는 용과 봉황보다 상위의 문화 상징으로, 가전제품 전면에 한국적인 이미지가 채택되기는 처음이다.
소비자들 집안에 고급 앤틱 소품을 진열한 효과가 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 모델로 선보인 오리엔탈 골드 후속작으로 에메랄드 블루와 페르시안 골드가 출시된 것도 이 때문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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