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 나서자’
여름이 시작되면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은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식욕 감퇴다. 더운 날씨탓에 음식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입맛을 잃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여름만 되면 사람들은 더욱 주변의 맛집을 찾아 나선다.
무더위로 지친 몸을 맛있는 음식으로 보충하기 위해서다. 입맛을 돋우기 위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집에서 만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비록 날씨가 더워 음식을 만드는 일이 쉽진 않지만 만들고 난 후 맛보는 음식은 생활의 활력소 역할을 한다.
여기에 자신의 음식을 다른 사람들이 맛본다면 더 즐거울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식당을 차려 손님들에게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 특히 자신의 식당을 잘만 운영하면 더 성장시킬 수도 있다.
자신만의 요리 비법으로 손님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점차 규모를 확대해 세계 최고의 식당을 만들어 보자.
땡구리닷컴이 선보인 ‘모바일 맛vs맛’은 음식의 맛을 비교하는 게임. 초보 요리사인 주인공인 친구의 음식점을 맡아 요리의 달인들과 경쟁하며 경영하는 게임이다. 기존 음식관련 타이쿤들이 한가지 음식을 만들었다면 이 게임에서는 60여개의 실제 재료를 이용 15가지 정도의 음식이 가능하다.
또한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다른 친구들과 음식 대결을 벌일 수 있어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판가름할 수 있다.
누구나 좋아하는 라면을 만드는 게임도 있다.
잼버거는 ‘라면의 명가’를 최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실제 라면을 끓이는 방식이 그대로 도입돼 끓는 물의 온도, 어느정도 익혔는지 여부에 따라 라면의 맛이 결정된다. 또 어떤 재료를 넣었는지에 따라서도 라면을 끓이는 방식이 틀려져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찾아오는 손님들이 원하는 라면을 빠른 시간내에 만들어 내야 하며 맛도 제대로 구현해야 한다.
날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심레스토랑:중국편’을 내놨다. 이 게임은 지난해 론칭됐던 ‘심레스토랑’의 후속작. 중국 요리를 만드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것이다. 기존 게임과 기본 구조가 흡사해 게임을 즐겼던 엄지족은 쉽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내용 진행은 비슷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다양한 변화가 있다.
홀의 수도 무려 6개로 늘어나 전작에 비해 식당 운영을 위해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이 게임에서는 누구나 좋아하는 자장면, 짬뽕은 물론 탕수육, 팔보채 등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이 음식을 자신의 비법에 따라 만들어 찾아오는 손님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면 된다.
PNJ의 ‘신레스토랑 2006’도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른 게임과 달리 캐릭터가 육성 된다. 음식을 잘 만들수록 캐릭터를 명인 요리사로 만들 수 있다.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벤트도 이 게임의 또다른 특징이다.
실제로 레스토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건들이 게임속에서도 그대로 발생, 식당 운영의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그래픽을 돋보이기 위해 쿼터뷰 시점을 사용했다.
<안희찬기자@전자신문 chani71@etnews.co.kr, ha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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