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블럭
언제나 ‘다이하드’의 액션영웅으로 기억되는 브루스 윌리스도 그렇지만 이 영화가 반가운 이유는 바로 리처드 도너 감독 때문이다. 그의 명성을 드높인 ‘오멘’과 ‘슈퍼맨’의 새로운 버전이 거의 동시에 개봉을 했거나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에 리처드 도너의 컴백은 반갑기 그지없다. ‘식스틴 블럭’은 규모의 스펙터클보다는 제한된 시간과 16개의 블럭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거의 리얼타임에 가깝게 구성해낸다. 하지만 범상치 않은 인생을 살아온 듯한 폐인 경찰 잭의 심리 상태와 요동치는 행동 패턴을 설명하기에 이 영화의 리얼타임 구성은 양날의 검처럼 치명적인 단점이 되기도 한다.
마이 캡틴 김대출
어느 날 국보급 문화재가 사라졌다. 사라진 보물의 행방을 찾고있던 전설적인 희대의 도굴꾼 대출은 보물에 관한 주요 단서를 쥐고 있는 수상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지닌 대출은 이들이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알게되고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아이들을 상대로 한 도굴꾼 대출의 기이한 수사가 벌어지는 가운데, 이들은 예기치 못한 진짜 보물을 찾게 되는데….
연기파 배우 정재영이 도굴꾼이라는 흥미로운 설정과 순수한 동심을 담은 아이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휴먼드라마. 정재영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향후 좋은 연기자로 가망성을 엿보인 지민 역의 아역배우 남지현의 순수한 매력이 돋보이지만, 유머와 감동은 비슷한 스타일의 선생 김봉두와 비교하면 다소 공력이 떨어진다.
태풍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장동건의 재결합 10개월간의 촬영 기간, 150억원의 제작비, 한국과 중국·러시아를 잇는 국제적인 로케이션, 영화 최초로 공개된 실제 국정원 청사 등 다양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태풍’은 표면에 드러난 화려한 수치만으로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최전선에 있다.
극중에서 씬과 최명주가 20년 만에 상봉하는 장면은 이 영화가 선택한 분단의 비극적 단면을 핵심적으로 보여준다. 이 장면이 정서적으로 울림을 갖는 데에는 장동건과 이미연이라는 두 배우의 열연에 힘입은 바가 크지만, 탈북자들의 입장에서 지켜본다면 그저 신파로만 치부할 수 없는 비극적 현실이다.
IT 많이 본 뉴스
-
1
삼성·버라이즌, 6G '통신·센싱 융합' 실증…AI로 군중 밀집도 파악
-
2
삼성 갤럭시Z8, 美 컨슈머리포트 폴더블 평가 1위
-
3
30년 만에 새 출발 '올해의 우수게임'... 첫 수상작 16종 선정
-
4
글로벌 OTT 제작 발주, 아시아가 북미·유럽 첫 추월
-
5
인텔리안테크, NI와 409억원 위성통신 단말기 공급 계약…글로벌 국방시장 진출
-
6
KT “6000만 이용자 접점 활용해 모두의AI 확산”
-
7
사진 구도 바꾸고 웹페이지 가격 추적…애플, AI 기능 확대
-
8
상용차 LTE 통신비 줄인다…아이티텔레콤, C-ITS 통합단말기 상용화
-
9
위메이드 새 최대주주 컨소시엄에 中 킹넷 합류... 중국·IP 사업 확대
-
10
SKT·KT, 인천부터 지하철 와이파이 5G 전환 착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