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자사가 운영하는 싸이월드의 온라인 사회공익 공간 ‘사이좋은세상(http://cytogether.cyworld.com)’이 지난 21일 메가톤급 인기를 얻고 있는 13인조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와 함께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줄 특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북한산 초등학교를 환경친화적으로 꾸미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로 마련된 이 날 행사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싸이월드 사이좋은세상 일촌봉사단, 이 학교에 재학중인 20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작고 아담한 학교 건물의 측벽을 화사하게 변신시킬 대형 걸개그림을 그렸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또 학교 건물에 본격적으로 벽화를 그리기 위한 봉사활동 후원금 모금을 위해 티셔츠에 직접 핸드프린팅과 사인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티셔츠는 이번 행사를 공동 진행한 문화환경공간 연구단체 ‘문화우리’ 미니홈피(http://town.cyworld.com/culturec)에서 경매 등의 방식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추후 벽화그리기 등 봉사 프로그램을 위한 후원금으로 적립된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예성’은 “오랜만에 초등학교에 와서 어린 학생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 동심의 세계로 돌아온 것 같아 좋았으며, 특히 이런 뜻 깊은 자원봉사를 아이들과 함께 하니 매우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촌봉사단 대학생 홍수용(19)씨는 “방학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일촌봉사단에 참가했다.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봉사활동이었는데 슈퍼주니어와 함께 하니 재미있었다.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북한산 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송연수 어린이는 “멋진 슈퍼주니어 오빠들과 함께 그림을 그려서 정말 좋았다. 특히 오빠들이 재미있어서 즐겁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고 말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봉사활동의 의미를 전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