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올해부터 2년간 145억 원을 투입해 휴대용 전자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새로운 마그네슘(Mg) 판재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최근 산자부의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사업’ 공모에서 ‘고성형성 Mg 판재 및 내열·고강도 Mg 합금 판재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국비 10억, 민자 135억 원 등 총 145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Mg 판재 개발사업을 하반기부터 오는 200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도는 전남테크노파크·전남신소재지원센터·SP테크가 참여한 가운데 별도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Mg판재는 무게가 철강재의 25%, 알루미늄의 7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가벼운 금속 소재로 플라스틱에 비해 재활용과 전자파 차폐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Mg판재는 휴대폰과 MP3 등 휴대용 전자통신기기를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철강재로 주목받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Mg 판재에 비해 성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부가가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내열 및 고강도 Mg 합금 판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해룡 국민임대산업단지에 총 25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0년 3000톤의 Mg판재를 생산할 방침인 포스코의 Mg판재 생산과 전남신소재지원센터의 ‘마그네슘 빌렛 연속주조기술의 산업화’ 사업과 연계해 Mg 판재의 산업화를 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성형성 Mg 판재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때문에 모바일 제품의 경량화 및 전자파 차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활한 산·학·연 협력을 통해 새로운 마그네슘 소재 개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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