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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이 내달부터 2기 사업을 본격화한다.
ECIF는 2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2006년 정기총회를 갖고 서정욱 전자거래협회장(민간전자무역추진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해 △u비즈 표준화 △표준관련 정부부처 협력 확대 △글로벌 표준 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2006년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까지 상공회의소가 사무국을 맡아 5년동안 전자상거래 표준화 작업을 주도해온 ECIF는 그동안 책상머리 표준·부처간 조율 기능 한계 등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총 158개의 표준 마련 및 적용확산에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올해 전자거래협회로 사무국이 이관되면서 새로운 역할이 기대됐으나 산자·정통부간 이견, 정부 조직개편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3∼4개월 가량 늦어져 이번에 늦깎이 출범하게 됐다.
김동훈 전자거래협회 부회장은 “일정이 다소 늦어졌으나 현재 u비즈로 진화하는 전자상거래 현안을 잘 파악해 내실있는 표준화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ECIF에서 주안점을 두는 사업은 u비즈니스 표준. e비즈와 u비즈간 연계 및 u비즈니스 표준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전자상거래 표준화 수요조사에 나서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산자·정통부의 표준화 현안에만 집중해왔으나 올해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을 이사진으로 새롭게 구성해 건교부·문화부의 표준화 이슈까지 아우른다는 방침이다. 또 RFID 표준화협의회를 더욱 내실있게 운영하고 그동안 국제 표준의 국내 적용에 주력해온 글로벌 사업도 국제표준단체(W3C, OASIS)에 가입해 국제표준화 단계에서 적극 대응하는 방향으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20일 총회에서는 21명의 이사진 구성에 대한 안건도 확정되며 이후 창립기념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