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여성 기업이 오는 2010년까지 1000개 이상 집중 육성된다. 또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공공구매 비율도 현행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16일 대전 유성에서 열린 ‘한국여성벤처협회 제9회 창조적 여성 리더 포럼’에서 “가능하면 여성 기업도 혁신형 중소기업을 키우겠다”며 “혁신형 여성 창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올해 340여개에서 2010년에는 1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올 들어 여성 벤처 육성 방향도 기존 남성지원 병행 및 보호적 지원 정책에서 여성 특화 및 자립성장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했다”며 “기술 및 전문 창업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또 “여성 기업 제품 공공 구매 비율을 올해 2.8% 수준에서 2010년에는 5%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3000만원 이하 물품·설계 용역 등에는 여성 기업과 우선적 수의계약을 허용하겠다”고 여성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케팅 지원 정책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혁신형 여성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여성 기술인력 창업자금을 1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여성 창업보육센터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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