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팬션이 일본 후쿠시마현 공장에 약 1400억엔(약 1조2000억원)을 투자, 플래시메모리 생산을 크게 늘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후지쯔와 AMD의 합작사인 스팬션은 휴대폰용 등으로 수요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플래시메모리 생산을 위해 후쿠시마현 와카마츠공장 생산라인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신규 생산라인의 본격 가동시기는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팬션은 지난 해 말 이후 플래시 메모리 수급이 주춤해지자 신규 투자를 중단키로 결정했으나 최근 들어 휴대폰, 디지털기기용의 수요가 몰리면서 재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와카마츠공장의 신규 라인에는 300㎜ 웨이퍼 제조설비가 도입돼 주로 회로선폭 65나노미터(㎚)와 45㎚ 노어(NOR)형 플래시메모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재 노어형 플래시메모리 세계시장은 스펜션과 인텔이 각각 점유율 30%대를 차지하면서 수위를 다투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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