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비디오, 美 케이블사업자들 상대 VOD 서비스 특허 소송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들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관련해 줄소송을 당했다.

콘텐츠의 디지털 전송에 대한 특허를 보유한 ‘USA 비디오 테크놀로지’가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코네티컷주 올드 라임에 있는 USA 비디오 테크놀로지는 이날 타임워너 케이블· 콕스 커뮤니케이션스·차터 커뮤니케이션스·컴캐스트에 대해 그들의 VOD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USA 비디오 테크놀로지는 USA 비디오 인터랙티브의 계열사다.

이 회사는 ‘비디오 저장 및 전송(store-and-forward video)’라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1990년 출원해 1992년 미국 특허상표권사무소에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적합한 보상과 함께 법원이 추가 침해 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주 초 인터넷 영화 서비스 업체인 무비링크(Movielink)와의 법적 다툼에서 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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