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 사용될 지상파DMB 시스템을 턴키 방식으로 수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송완용)은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인 ‘스포DMB(Spor-DMB)’의 시스템통합(SI) 방식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에스엠씨앤에스 등 국내 지상파DMB 장비업체와 협력, 현지 시연을 하는 등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스포DMB’는 소출력으로 방송신호를 송출해 경기장 주변에서 경기 관련 방송을 지상파DMB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경기장내 방송센터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역할도 한다. 실시간 중계와 함께 경기관련 정보·뉴스·지난 경기 재방송·안전정보 등과 관련된 채널도 송출할 수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도하 아시안게임 조직위가 경기장의 휴대이동방송 규격 선정을 놓고 지상파DMB와 유럽휴대이동방송 규격인 DVB-H를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상파DMB의 채택 여부는 12월에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의 일정과 시스템 구축과 시험방송 등을 감안하면 이달 중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상파DMB는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독일·중국 등 해외에서도 잇달아 본방송을 시작하는 등 휴대이동방송 규격 중 본방송을 하고 있는 유일한 규격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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