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테스트 시장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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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텍트로닉스의 방송 콘텐츠 검증시스템 ‘세리파이 CYS100’

= 로데슈바르즈코리아의 베이스밴드 장비 ‘DVM400’

= 디티브이인터렉티브의 RF일체형 시그널 제너레이터 ‘TMG2000’

다양한 방송 환경이 등장하면서 급속하게 늘어나는 방송 테스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계측기 업체들의 제품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다국적 계측기 기업들은 멀티 표준과 다양한 기능 지원을 내세우며 영역 확대에 나섰으며 토종 업체들도 다양한 표준 지원을 위한 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텍트로닉스가 케이블TV 방송 테스트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본 리더와 캐나다 비디오텍 등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모바일 TV 베이스밴드 분야에서는 로데슈바르즈 코리아가 종합 솔루션을 내세우며 자리매김을 한가운데 디티브이인터렉티브, 엠시스 등 토종업체들이 부상하는 추세다. 여기에 한국애질런트도 관련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솔루션 출시를 준비하는 등 각 기업들이 시장 공략 강화에 분주하다.

100억원대 케이블방송 테스트 시장에서는 아날로그 방송 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텍트로닉스(대표 박영건 http://www.tektronix.co.kr)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경쟁이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텍트로닉스는 방송 3사의 멀티방송 테스트를 겨냥해 파일 기반 압축 디지털 비디오와 오디오 콘텐츠 질을 전송 전에 검증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세리파이 CYS100’을 출시했다. 리더의 국내 공급사인 세양교역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 ‘리더 5800’ 시리즈를 올 하반기께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다양한 표준이 적용되는 모바일 TV 시장에서 로데슈바로즈코리아(대표 김용득 http://www.rohde-schwarz.co.kr)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시장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로데슈바르즈코리아는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표준 지원에 초점을 맞춰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베이스밴드 장비인 ‘DVM400’에 기존 DVB-H에 최근 T-DMB와 미디어 플로 옵션을 추가했으며 베이스밴드와 RF, 모니터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업체들도 라인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디티브이인터랙티브(대표 원충연 http://www.dtvinteractive.co.kr)는 T-DMB·S-DMB·DVB-H·미디어 플로 등을 옵션으로 지원한다. 또, 엠시스(대표 이문희 http://www.msys.tv)는 T-DMB·S-DMB·DVB-H·ISDBT 솔루션·소프트웨어 분석기·모니터링 장비·IPTV 솔루션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디어 플로 옵션을 개발하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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