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우체국에서도 철도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고, 또 구입한 승차권을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와 여행자가 철도공사 홈페이지나 전화(1544-7788)를 통해 예약한 승차권을 우체국 창구에서 발권·발매하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우편배달까지 해주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의 ‘철도승차권 우체국 교부·배송서비스’는 금년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초 공식 시행될 예정이다.
‘철도승차권 우체국 교부·배송서비스’가 시행되면 고객은 역까지 가지 않고 전국 2800여 개의 가까운 우체국 어디서나 철도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어 승차권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승차권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받기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철도운임에 전자우편 익일특급 우편요금(1920원)을 추가하면 출발 전날까지 승차권을 배달해주는 ‘철도승차권 배송서비스’도 시행된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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