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또 다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깊은 수렁에 빠졌다. 코스피는 1200 선이 위협받았으며 코스닥은 570 선이 무너졌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5포인트나 하락한 1203.86을 기록해 연중 최저치는 물론이고 지난해 11월 1일 1188.9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으며 한때 1200도 무너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자아냈다. 기관과 개인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수세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프로그램매물이 2300억원가량 쏟아져 나와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도 1억8512만주에 불과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 역시 미 나스닥 지수 하락소식으로 17포인트 내린 568.64로 마감해 사흘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으며 막판 570 선 유지에도 실패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가 3∼4% 떨어졌으며 LG필립스LCD는 실적 우려까지 겹쳐 무려 13% 하락했다.
윤세욱 메리츠증권 이사는 “세계경기 둔화 및 인플레 상승에 대한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다”며 “일단 1200 선을 깨고 내려가겠지만 1150이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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