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포털사이트인 엠군(http://www.mgoon.com)은 CJ케이블넷·티유미디어·조선닷컴과 공동으로 월드컵 현지 영상취재단 ‘독일원정대’를 구성해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독일 원정대는 ‘붉은 악마’의 현지 길거리 응원과 한국대표팀 선수 인터뷰 등 다양한 월드컵 특집방송 콘텐츠를 제작한다. 해당 콘텐츠는 엠군의 월드컵 섹션을 통해 독점 방영되며, CJ케이블넷 ‘헬로우디’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와 TU미디어 채널블루의 ‘열정 2006, 여기는 독일’을 통해서도 방영된다.
프로그램은 1차로 오는 29일까지 제작 방송되며,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방영 일정이 연장된다. 여기에는 한국팀 경기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하노버 등에서 벌어질 각국의 길거리 응원, 극성 축구팬(훌리건) 인터뷰, 재독 한인 교포의 월드컵 준비 현황, 세계 각국의 월드컵 이벤트, 독일 맥주집의 축구팬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다.
엠군을 운영하고 있는 유엠씨이의 우병현 대표이사는 “독일원정대는 인터넷과 방송사,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이 공동으로 참여해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원소스 멀티플랫폼 전략의 좋은 예”라며 “이번 기회에 동영상 콘텐츠에 익숙지 않은 이용자들이 보다 쉽게 동영상 UCC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