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대구e벤처센터`

동대구벤처밸리 내 대구e벤처센터가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프로소닉(대표 한진호)에 매각됐다.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신동수)는 최근 공개입찰을 실시한 결과 프로소닉이 30억원에 센터를 낙찰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소닉은 장기적으로 경주에 소재한 본사를 센터로 이전하고 연구관련 부서도 함께 입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TP는 이번 매각 대금을 동대구벤처밸리 내 440여 평 부지매입에 충당할 계획이다. 대구TP는 이 곳에 국비와 시비를 합쳐 400억 원의 사업비로 25층 규모의 대형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대구TP관계자는 이번 e벤처센터 매각과 함께 우수 의료기기업체를 지역으로 유치, 동대구벤처밸리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e벤처센터를 매입한 프로소닉은 초음파기기 부품인 ‘프로브(Prove)’를 생산하는 업체로 제품의 80%를 메디슨에 납품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