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폰이 아닌 일반 단말기가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무역 전문업체 명화네트(대표 김유일)는 중국 광둥성에 차량용 셋톱박스형 지상파DMB 단말기를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명화네트는 올해 초 중국 광둥성 지상파DMB 네트워크 사업자인 ‘웨광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유한공사’와 맺은 제휴에 따라 최근 1차분 지상파DMB 단말기를 공급했다. 이번에 공급한 단말기는 차량용 셋톱박스 제품이다.
명화네트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제품이 공급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현지 직원들에 대한 단말기 설치와 서비스 교육을 시작한다”며 “웨광 측과 단계별 공급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초도 공급분량은 많지 않지만, 이를 시작으로 점차 공급수량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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