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국내 팹리스반도체업계 경영실적은 전년동기 대비로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IT SoC협회(회장 황기수)가 국내 매출액 상위 10개사를 포함한 총 23개 팹리스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실적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팹리스업체들의 경영실적은 평균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29% 증가한 82억7300만원, 평균 영업이익은 무려 87.6% 늘어난 10억4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실적은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평균 매출액이 25.6%, 평균 영업이익 또한 25.5% 떨어진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4분기 매출이 가장 높고, 1분기 매출이 적은 산업적 특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업체의 70%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는 업체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배 늘어난 8개사로 조사됐다. 또 상위 10대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한편 IT-SoC협회는 이번 1분기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업계의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 통계와 회원사 동향을 정리하는 분기별 IT-SoC시장 보고서를 발간, 국내 IT-SoC시장 및 팹리스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협회는 지난해까지 매년 초 연간 단위의 실적 보고서를 발간해 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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